▲ 제리 샌즈.(사진=키움히어로즈)

(서울=국제뉴스) 최상인 기자 = 2019시즌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낸 제리 샌즈(32)가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 입단한다.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는 17일 한신이 한국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제리 샌즈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최종 합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장타력 부족으로 리그 3위에 그친 한신은 20홈런 이상이 가능한 샌즈를 지켜보며 주시했다.

샌즈는 올 시즌 139경기에 출전 타율 0.305, 28홈런, 113타점, 100득점을 기록해 타점왕에 올랐다.

몸값 폭등이 예상된 샌즈는 키움의 제안에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계약하지 않았다.

한편 한신은 한화 이글스에서 뛴 로사리오 영입에 이어 올해도 KBO리그 출신 외국인 선수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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