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군청 전경

(고성=국제뉴스) 송인호 기자 = 고성군(군수 이경일)은 내년도 주요 핵심 사업에 대한 국비 등 1,379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1,060억원)보다 319억원이 증액된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등 확보로, 민선 7기 공약사업 및 주요 핵심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따라서 군비가 매칭 되어 추진되는 2020년 국고보조사업 등 규모는 1,931억원에 이른다.

고성군은 지난달 20일 고성군의회에 3,542억원의 2020년 본예산안을 편성해 제출한 상태다.

특히 내년도 신규로 확보된 주요 국고보조사업으로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까지 추진될 사업은 15건 611억원(국비 373, 도비 51, 군비 187)으로 ▲금강쪽빛 DMZ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100억원 ▲고성군 복합국민체육센터건립(남부권역) 90억원 ▲거진테니스장 시설개선사업 25억원 등이다.

또 ▲고성종합운동장 노후시설정비 7억원 ▲2020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22억원 ▲ 고성군립간성도서관 신축 44억원 ▲토성공공도서관 증축및리모델링 22억원 ▲송지호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 15억원 ▲평화통일염원 DMZ하늘길 조성 81억원 ▲평화관광상징지대 민통선해제 대체시설조성 40억원 ▲탑동리농산촌체험․관광마을조성 5억원 ▲도심지내공원과 연계한 숲길조성 15억원 ▲대한민국산림문화박람회 개최 25억원 ▲농업인교육관신축 19억원 ▲어촌뉴딜300사업(문암1․2항) 101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이와 같은 결과는 민선 7기 출범이후 열악한 지역 재정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이경일군수가 직접 국회 및 중앙부처 등을 수시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어필하며, 올해 초부터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춘 예산확보 전략을 수립 후 체계적으로 국고지원사업의 발굴과 추진을 직접 챙김으로써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고성군은 사업재원을 확보하는데 그치지 않고 2020년 상반기에 주요 핵심 사업들이 조기 발주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이경일 고성군수는 "군의 핵심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예산은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육성하는데 꼭 필요한 재원이므로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했다."며 "내년에도 미래고성 청사진을 위한 핵심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회 및 중앙부처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인맥을 최대한 활용해 더 많은 국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