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강남 인스타그램

가수 강남이 아내 이상화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의 다리 상태를 걱정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무릎 정밀 검진을 받는 이상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화의 무릎 상태는 심각했다. 오랜 선수 생활 후유증으로 내측추벽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평소 옆에서 지켜본 강남은 이상화의 다리 상태에 대해 "길거리에서 쓰러진 적이 있다. 운동할 땐 괜찮은데, 걸을 때는 심하게 넘어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상화가 한 번은 식당 화장실에서 갑자기 쓰러진 적이 있다. 어떤 외국분이 발견하고 놀라서 난리가 난 거다"라며 "이상화가 아직도 운동을 하고 싶어 한다. 그것 때문에 많이 힘들어한다"라고 아내를 걱정하는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MC 서장훈은 "저처럼 40세까지 뛰고 은퇴하면 아무 생각이 안 든다"라며 "그런데 이상화 선수는 젊은 나이에 은퇴했기에 컨디션만 좋으면 혹시 더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을 거다"라고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상화 전 선수의 무릎 통증은 장기간에 걸쳐 무릎에 무리가 가는 훈련을 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은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상체운동 보다 강도 높은 하체훈련에 집중한다.

게다가 스피드 스케이팅은 공기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 상체는 최대한 낮추어야 한다. 이러한 자세는 무릎 건강을 더욱 악화시킨다. 상체를 숙이면 무릎에 체중이 실려 이미 연골 손상과 관절염이 있는 경우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연골은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 부위이기 때문에 한 번 파손되면 자생적으로 회복이 어렵다. 따라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만성적인 통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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