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목비가 14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서 시민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가수 목비의 가창력이 여의도 촛불문화제에서 다시 한 번 발휘됐다.

목비는 이 무대에서 자신의 히트곡인 '그대하나'와 서울패밀리 위일청과 함께 '이제는' 등 4곡을 선사했다.

파워풀하고 폭발적이 가창력은 한 소절 한 소절은 꽁꽁 언 시민들의 몸을 충분하게 녹여 주웠다.

시민들은 노래에 답례를 하 듯 목청 높여 함께 노래를 불렀다.

목비의 진가는 '토요일은 밤이 좋아'의 전주가 시작되면서 시민들과 한 호흡으로 여의도 촛불집회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노래가 끝나기도 전 '앙코르' 소리가 울려 퍼지자 목비는 무대에 그대로 서서 핫브래커로 시민들과 또 자신에게 뜨거운 감사함을 전달하며 공연을 마쳤다.

가수 목비는 서울패밀리의 보컬 출신으로, '그대하나', '애인일까 친구일까'로 활동하며 '공연의 달인'이란 별칭을 가질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이다.

목비는 공연 횟수만 3만회를 채우며 전국 곳곳에서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팬들에게 보탑 하고자 지난 7일 오후 2년 만에 고향인 인천에서 콘서트 열어 팬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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