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 공수처 설치, 내란음모 계엄령문건 특검 촉구

▲ 박재동 화백이 14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15번째'촛불문화제'에서 조국 가족을 그리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검찰개혁, 공수처 설치, 내란음모 계엄령문건 특검 등을 촉구하는 15번째'촛불문화제'가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렸다.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 개싸움국민운동본부 이날 집회는 자유한국당의 공수처법 제정에 동참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국민의 명령이다. 국회는 응답하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주최측은 다수의 국민이 요구하는 '검찰개혁 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 등 패스트트랙 4법이 지난 3일 숙려기관이 도래됨에 따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었으나, 자유한국당이 199건의 필리버스터 지정안건 지정과 국회 본관 로텐더홈 앞에서 공수처법과 선거법 저지를 위한 무기한 농성을 전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14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15번째'촛불문화제'에 참여한 시민들이 공수처 설치를 외치고 있다.

또한 국민 대다수가 찬성하는 공수처법 제정을 방해하고, 오로지 자당의 이익만을 위해 민의를 외면하는 파렴치한 행태라며 이번 15차 촛불문화제는 '검찰개혁, 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 등 신속처리대상안건 입법촉구'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내란음모 계엄령 문건 특검 촉구', 자유한국당 필리버스터 안건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서 박재동 화백이 무대에서 올라 머리 숙여 조국의 가족의 아픔을 하얀 화폭에 담아내고 있는 순간 시민들은 '사랑 한다'를 외쳤다.

이어 사회자가 '조국'이란 이름을 부르자 '수호'라고 시민들은 메아리를 울리며 '조국수호'를 연호하며 눈물과 함께 '사랑합니다'라고 거듭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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