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이콘택트' 방송화면 캡처

성인배우 백세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백세리는 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이콘텍트’에 출연했다.

이날 백세리는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던 중 사표를 내고 성인 배우로 전향해 활동하다가 은퇴하게 된 경위를 밝혔다.

그는 오로지 돈 때문에 배우를 선택했다면서, 이어 “부모님과 가족으로 교류를 하다 보니,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 것이다”라며 은퇴를 하게 된 이유를 털어놓았다. 성인 배우로 활동한 것이 발목을 잡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백세리는 중고등학교 시절 전교에서 1등을 차지할 정도로 모범생이었고, 이후 교대에 진학해 초등학교 선생님이 됐지만 관료사회가 맞지 않아 그만뒀다. 이후 결혼을 약속한 남자에게 사기를 당하고 전 재산을 잃은 뒤 성인 배우로 활동하게 됐다.

그는 “만나선 안 될 사람이었다. 하우스메이트를 했는데 집주인이 부동산 사기꾼이었다”라며 “내가 모아 놓은 돈이 있다는 걸 알고 날 꼬신 거다. 2년 만에 빈털터리가 됐다. 그때 성인 배우 공고를 보고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고 해서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계기로 2012년 성인 배우로 데뷔한 백세리는 7년의 동안 성인 영상 수백 편과 성인 영화 마흔 개를 촬영했다. 현재는 배우 은퇴 후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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