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 국민적 지지 호소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자유한국당은 14일 조국 사태 이후 두달 만에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고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을 강력 비판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 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에서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과 감찰 무마 의혹 △우리들병원 특혜대출 의혹 등 3대게이트 △선거법 개정안·공수처 설치법을 반대하며 여론전을 폈다.

한국당은 이날 광화문광장 규탄대회에 참석인원은 국민과 당원을 포함해 총 20만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날 규탄대회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 규탄사를 시작으로 심재철 원내대표, 황교안 대표의 연설을 마친 후 청와대로 행진했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규탄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을 목청 높여 규탄 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문재인정부 부정부패의 실체를 밝혀야 하고 우리들병원 1400억원 금융농단 등 3대 게이트 문이 열리면 문재인 정권은 끝장난다"고 외쳤다.

▲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문재인 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당 지지자와 시민들.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어 "공수처는 공포처이고 연동형비례데표제는 한국당의 표를 군소정당에게 가져가는 것"이라며 패스트트랙 등을 국민들의 힘으로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황교안 대표는 청와대 하수인 국회의장이 의사봉을 휘두르고 민주당이 입법 농단을 주동하고 대통령 친구를 당선 시키기 위해 선거에 개입 등을 강조하며 집권여당을 정면으로 규탄했다.

황교안 대표는 "자유민주주의를 말살하려는 불법적 야합 세력의 공수처법과 선거법 쿠데타와 문제인 정권의 민주주의 파괴 행위를 막아야 한다"며 국민적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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