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 강소농…성과 보고대회

2019 영주시강소농 성과보고회 모습

(영주=국제뉴스)백성호 기자 = 영주시는 13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19 영주시강소농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대회는 올 한해 경영개선 성과가 우수한 강소농 2명에 대한 표창과 분과별 성과보고 발표, 강소농 역량강화를 위한 특강, SNS 홍보를 이용한 경영개선 방안과 향후 발전 방안을 위한 토론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신규 강소농 64명을 선정해 기존 강소농과 함께 경영개선 실천을 위한 기초교육, 심화교육, 후속교육, 추수교육을 추진하였으며, 분과별 현지연찬(과수분과, 체험분과, 융복합분과), 지역 농특산물 홍보행사(팜파티)와 코엑스에서 개최된 강소농대전에 참석해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 실현에 박차를 가했다.

분과별 성과보고 발표는 내 농장의 강점을 살려 차별화 된 전략으로 농가 소득개선을 꾀하고자한 영주시 강소농들의 의지가 돋보였다. 다른 농업인에게 귀감이 되어 농장 경영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 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2011년부터 영주시에서 시행된 강소농 사업은 대다수의 중소가족농들이 자신들의 경영모델을 혁신할 방안을 찾아 경쟁력을 쌓아 간다는 점에서 농촌사회의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강소농 사업은 선정된 농가들에게 경영분석을 통해 영농계획을 세울 수 있게 하고 있으며, 영농 목표달성을 위한 교육, 현장 크로스 코칭, 우수 선진 농가 벤치마킹, 경영혁신에 필요한 맞춤 예산 지원 등으로 농가경영개선에 확실한 의지가 있는 강소농들에게 새로운 사업에 대한 도전과 실질적인 경영개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교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는 한해 간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온 강소농들의 사기를 북돋는 시간이 되었으며,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 실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그 꿈을 실현 할 수 있도록 그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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