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마이클 리 SNS

뮤지컬배우 마이클 리가 아버지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온주완, 박정아, 오창석, 마이클 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마이클 리는 “정신과 의사가 꿈이었다.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게 좋아서 뮤지컬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마이클 리는 “지금은 아버지가 제가 뮤지컬 배우인 걸 너무 자랑스러워하지만 처음엔 많이 싸웠다”면서 “아버지가 두려운 마음에 반대했다. 아들이 이 길을 가면 얼마나 힘들지 알기에”고 덧붙엿다.

이어 “아버지가 제 뮤지컬 첫 무대를 보러 오셨다. 그 뒤로 ‘네가 원하는 길이 가장 좋은 길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지금부터 응원할게’라고 하셨다”고 했다.

한편 마이클 리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데뷔를 했으며 그곳에서 활동을 하다 2000년 중반부터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브로드웨이에서 미스 사이공 뮤지컬에서 투이역으로 데뷔했다.

올해 나이 47세인 그는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미국 국적을 가지고 있으며, 스탠퍼드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후 의대에 들어갔다가 뮤지컬 배우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의대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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