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성주군은 '심원사'에서 '장애어르신 힐링 템플스테이'를 열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심원사 경내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성주군)

(성주=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13일 성주군은 '심원사'에서 '장애어르신 힐링 템플스테이'를 열었다.

장애인과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으로 마음의 치유와 템플스테이를 접목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불교문화와 사찰 탐방, 명상 체험, 향낭·연등 만들기, 스님과의 차담 등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심원사의 아름다운 정경과 마음의 휴식을 통해 사회참여와 여가활동 제한으로 쌓인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을 해소하는 시간을 보냈다.

여성 장애인 장모 씨는 "이번 템플스테이를 통해 내면의 갈증을 해소하고, 나 자신의 새로운 삶의 이정표를 찾을 수 있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심원사 주지 은관스님은 "장애인 대상 템플스테이가 활성화돼 심신의 안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분들께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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