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20대 국회에서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매우 컸다.

여의도는 물론 사회 전반에서 현재의 정치구조로는 정치개혁이 이뤄질 수 없고 국민적 불신만 더욱 가중시킬 뿐이라며 선거개혁의 필요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선거개혁은 여야의 이해충돌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신속안건처리 지정이 무색할 정도로 여야가 합의안도 만들지 못한 채 당리당략에 매몰되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들이 연출되고 있다.

선거법, 한국정치 구조에 대해 '이대로는 안 된다'는 국민적 요구에 모든 정당들은 부인하지 못하면서도 실천하는데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구 세습'이라는 구태의 모습이 또다시 물위로 떠오르면서 정치권을 보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을 곱지 못하다.

심지어 북한의 권력 세습을 배우 듯 지역구 세습이라는 비판 여론에 대한 문제해결 방법에 대해 통찰 능력이 필요하다.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문제를 그대로 안고 간다며 이 또한 정치권에 대한 불신의 층 만 더 높이뿐이고 내년 총선에서 민심은 곧바로 단죄할 것이다.

정치권의 통찰이 없다면 한국정치 위험은 가득히 쌓여 국민을 바라보는 시선도 명확하게 드려다 볼 수 없을 것이다.

통찰은 모든 정당들이 부족함과 단점을 바로 알게 해주고 장점은 더욱 크게 승화시킬 수 있는 출발점이요 끝점이라 생각된다.

통찰의 과정은 머리로는 알 수 있지만 즉 마음의 눈으로, 자신의 내면을 드려다 보 듯 국민들이 원하는 것을 진정한 마음으로 담아내야 한다.

21대 국회는 통찰하는 정치권, 통찰하는 정당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정치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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