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3당 원내대표 회동 예산부수법안-민생법안 순으로 처리

▲ 심재철 자유한국당이 13일 문희상 국회의장이 주재한 여야3당 원내대표 회동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은 13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심재철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등 3당 원내대표와 회동을 갖고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등 본회의 개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여야가 원만한 합의로 예산 부수법안과 패스트트랙 법안, 민생법안 처리할 것을 강조하며 여야의 협상력을 높였다.

하지만 예산안 처리 이후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민주당은 한국당이 협상과 대화할 것을 요구했고 한국당은 4+1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열리 회동에서 여야는 3시부터 본회의를 열어 예산부수법안부터 민생법안 순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여야는 국민의 삶을 위해서 필요한 민생법안을 먼저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선거법 원안이 225대 75로 올라가 있어 민주당인 수정안을 제출하기로 함에 따라 한국당은 선거법에서부터 필리버스터를 신청한다.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선거법 수정안을 낸다고 한다. 저희들은 선거법에서부터 필리버스터를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여야는 12월 임시국회 회기와 관련해 민주당은 16일까지 한다는 입장이지만 한국당은 보통 30일씩 열렸으니까 30일로 할 것을 주장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따라서 회기와 관련해 16일과 30일 2개의 안을 놓고 표결 형태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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