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서구 월평도서관 전경. (사진=서구 제공)

(대전=국제뉴스) 박재용 기자 = 대전 서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월평도서관(서구 한밭대로 664, 갈마공원 내)이 오는 17일 본격 개관된다.

구는 이날 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장종태 서구청장과 김창관 서구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 행사를 갖는다.

개관식은 청년오케스트라 블루플레임인아트현악 4중주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서관 이용은 당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총사업비 98억 원을 들여 건립한 월평도서관은 연면적 3584.76㎡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좌석 수는 열람실 112석을 포함해 500석이 갖춰져 있다.

층별로는 지하 1층은 주차장, 보존서고가 들어서고, 1층은 어린이 자료실, 유아실, 북카페가, 2층은 도서 정보실, 사무실이, 3층은 문화 교실, 열람실, 시청각실 등 복합적인 지식문화 공간으로 꾸며졌다.

장서는 신간 우수도서인 일반도서, 어린이 및 유아 도서 등 4만여 권을 비치했으며, 첨단 RFID 도서 관리시스템이 도입돼 신속한 도서 이용 서비스가 제공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월평도서관이 자연 친화적 지식문화의 요람으로서 대전시민의 편안한 휴식공간이 되고 마음을 따뜻하고 풍요롭게 충전해 갈 수 있는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도서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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