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계별로 해녀 40~50명 고용해 400명 일자리 창출 효과

▲ <새울원전 제공>

(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는 지난 11월부터 약 한달 간 울주군 내 8개 어촌계에 미역 포자 부착을 위한 미역바위 닦기 작업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미역바위 닦기는 지난 2017년부터 새울본부가 시행해 온 원전 주변지역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이다. 미역 포자가 바위에서 제대로 발아할 수 있도록 바위에 붙은 홍합, 따개비 등을 제거하는 작업이다.

새울원전은 이번 바위 닦기 사업을 위해 약 4000만 원의 사업자 지원 사업비를 투입했다. 이를 통해 미역 생산성 향상은 물론, 각 어촌계별로 해녀 40~50명을 고용해 약 400명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한편, 새울본부는 지역 어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한 미역바위 닦기 이외에도 어패류 치어 방류, 항만 정화활동, 태풍 피해 복구 지원 등 다양한 주변지역 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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