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자회 모습.(사진제공=옥천교육지원청)

(옥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옥천군 청산고등학교에서는 12일 청산지역 장날을 맞아 제2회 장터로 나간 섬김 바자회 '바지락 바지락' 이란 주제로 바자회를 열었다.

3학년 수능 이후 프로그램 및 학생들의 진로와 연관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청산지역 어르신 섬김 실천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한 것이다.

당일 바자회는 '청산 Clean 자치단'과 학부모, 교직원들의 협조로 준비한 다양한 용품과 먹거리 중심으로 알뜰 나눔 장터, 먹거리 장터, 장터 실험실 등 3개 분야로 구성하여 운영했다.

판매행사와 더불어 진로체험과 연계한 무공해 방향제 만들기 등의 장터 실험실이 운영됐다고 전해왔다.

이번 바자회 행사 수익금 전액은 청산지역 노인 회관에 따뜻한 겨울나기 생활용품 구입 등 학생들로 구성된 '청산 Clean 자치단' 결정에 따라 기부할 예정이며, 작년 1회 바자회 수익금 기부액은 98만 원이었다.

청산고는 섬김 바자회 운영을 통해 청산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건전한 소비생활과 지속가능발전의 의미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2학년 배지선 학생은 "이번 바자회는 선생님, 학부모, 학생,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행복한 나눔의 자리였으며, 추운 날씨에 고장 어르신들의 따뜻하고 포근한 겨울나기를 바라는 행복하고 보람있는 체험행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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