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역화폐 도입으로 “상가공실률” 해결이 될 수 있나?

 

(세종=국제뉴스) 권백용 기자 = 12일 세종정부컨벤션센터 1층에서 세종시 상가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세종시 상가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행복청 도시정책과 최형욱 과장은 “세종시의 상업시설에 대한 모니터링 연구를 지난해 8월부터 금년 6월까지 실시했으며, 이후 후속적인 연구용역을 내년 6월 까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 상가의 공실률은 초기 준공된 상가는 20%내외의 공실률을 보이고 최근 1년 이내 준공된 공실률은 60%이상의 공실률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임대료역시 타 광역시 대비 높은 수준이나, 완만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러한 대책으로 주요상권인 어진동, 나성동, 대평동, 소담동의 상업용지를 공급유보 중에 있으며, 근린생활시설 또한 세대당 면적을 한도를 설정했고 상업용지(19.12월 기준 공공기관유치, 상권활성화를 위해 총 85,644㎡)를 공공업무용지로 용도전환 및 공급조절 중이고

공동주택의 단지내상가의 과잉은 뼈아프게 생각하고 있다.

시행령의 한계로 제제불가 및 지구단위법상 논란으로 제기되어 오다 지금은 생활권별로 면적 한계를 두고 있다.

상가비율은 수도권 및 인근신도시에 비해 과다하지는 않으나, 전자상거래의 폭발적인 증가로 오프라인 상가의 한계에 부딪히는 사유도 무시할 수 없다.

내년도부터 세종테크밸리(4-2생활권 도시첨단상업단지)내 첨단기업 200개사 및 기업 및 지원기관 유치를 통해 8,000여명의 직접고용 창출의 기대를 할 수 있다.

내년 6월에 충남대병원 527병상이 확정됐으며, NS호텔 410실, 엠버서더호텔 230실외에도 세종시립도시관, 국립세종수목원이 내년 말까지 준공예정이고, 2023년 12월 준공예정인 4-2생의 카이스트 500명, 충남대 410명(의과대학일부이전)이 확정됐다고 말했다.

현재, 세종시는 소규모 및 중대형상가 모두 2019년 2분기기준 17개 광역시 지자체중 가장 높은 상가 공실률 (소규모상가 11.8%, 중대형상가 18.0%)을 기록하면서 공실률의 발생 원인파악 및 대응 방안모색은 지자체, 지역상권, 지역주민이 함께 고민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세종시의 지역화폐 도입 및 운영방안에 대해 대전, 세종연구원실 남영식 연구위원은 금년 7월 4일 정례브리핑에서 2020년 3월에 세종시 지역화폐를 도입할 예정임을 발표했다.

세종시 내에서만 사용한 지역화폐 발행을 통해 지역 내 소비 향상을 유도하며 세종시의 지역경제 및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목적으로 발행된다.

지역화폐는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돈을 발행하여 유통시키고 이를 통해 주민들이 서로 재화와 서비스를 주고받는 경제활동 방식으로 인천광역시, 성남시, 안양시, 시흥시, 가평군, 강원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가 먼저 도입되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충주시, 청주시, 서산시, 남원시, 진도, 구미시, 창원시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2019.9.30.시행)에 의거 지역화폐도입시 2020년에 우선적으로 카드형으로 도입한 이후 순차적으로 모바일 형으로 발행예정이며 첫해 70억원중 정책발행 48억(공무원 복지포인트, 출산, 축하금)원, 일반발행 22억(소비자구매)원을 발행한다.

하지만, 지역화폐 유통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비자의 지역화폐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세종시에서 어떠한 목적으로 지역화폐를 발행하며, 소비자 입장에서 어떤 혜택이 있는지 소비활동이 해당 지역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내용을 지역 내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홍보하고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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