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된 300여점은 장애인거주시설 40개소에 전달 예정

▲ (사진제공=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서울=국제뉴스) 안희영 기자 =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한장협 회장 정석왕)와 한국침대협회(회장 위성렬, 신우팜앤라텍스 대표)는 11일(수)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장애인거주시설 요셉의집에서 '침대·매트리스 전달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전달된 침대와 매트리스는 장애인거주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이 사용하게 된다.

기부에 참여한 20개의 한국침대협회 회원사는 직접 생산하거나 판매중인 8천만원 상당의 침대, 매트리스, 토퍼, 커버 등 총 300여점을 장애인거주시설 40개소에 전달하게 된다.

한국침대협회 위성렬 회장은 "그동안 자발적으로 이 사업에 참여해준 우리(침대협회) 회원사에 감사드린다며 우리의 지원이 누군가의 삶에 보탬이 된다는 것에 회원사 모두가 기뻐하고 뿌듯해한다."고 말했다.

위성렬 회장은 "침대 지원 사업을 지속· 확대할 수 있도록 회원사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정석왕 회장은 "요즘 시설에서는 1~2인실 사용, 독립생활 지원 등 개별적 삶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주거 환경의 변화만으로도 장애 당사자의 삶이 독립적, 자주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침대 지원사업은 거주시설 생활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오랫동안 함께 해온 침대협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요셉의집 김광현 원장은 "침대는 가구이기도 하지만 공간이다.

그것도 아주 사적인 공간, 공동생활을 하는 곳에 침대 하나만으로 장애인 당사자, 즉 나만의 공간이 생긴다.

침대 생활을 원하지만 형편상 침대를 구입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이번 사업으로 침대를 지원받은 이용자들이 좋아한다." 며 침대지원사업의 의미를 되새겼다.

침대·매트리스 전달식에는 (주)세양침대, 아모스침대, (주)금성침대, 신성아르마니침대 관계자가 함께 참석했다.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는 5년 동안 침대지원사업에 동참한 28개 후원사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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