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기를 내뿜고 있는 화이트섬 화산. (로이터/국제뉴스)

(뉴질랜드=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오는 13일 화이트섬 화산 분출로 숨진 8명의 실종자 시신 수습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존 팀스 뉴질랜드 경찰 부국장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내일 아침 화이트섬에서 실종자 시신을 수습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9일 화이트섬에서 갑작스럽게 일어난 화산 폭발로 8명이 실종됐으며 현지 당국은 실종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구조대는 화이트섬에서 50여km 떨어진 화카타네에서 시신 수습을 위해 대기하고 있으나 추가 분출 위험 때문에 수습 작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2명이 숨지며 화이트섬 화산 폭발 공식 사망자가 8명으로 늘었다. 또한 24명 이상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부상자 중 중상자가 있어 사망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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