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안승희 기자 = 애니메이션 '레드슈즈'가 '2019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19년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1위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는 '레드슈즈'는 지난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2019 대한민국 콘텐트대상' 시상식은 방송영상,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해외수출 등의 분야에서 한 해 동안 가장 큰 성과를 거둔 콘텐츠와 산업 발전 공로자를 시상하고 축하하는 자리로, 그 중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최고상의 영예를 안은 것.

사진/라인프렌즈

이에 홍성호 감독은 "응원을 보내주신 관객 여러분들, 그리고 함께 참여한 모든 스태프분들께 이 상과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라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빨간 구두를 신고 180도 변해버린 '레드슈즈'와 세상 억울한 저주에 걸려 초록 난쟁이가 되어버린 '꽃보다 일곱 왕자'를 주인공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동화 왕국을 구하기 위한 모험을 그린 '레드슈즈'는 2019년 한국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 타이틀에 이어 대한민국콘텐츠대상 대통령상까지수상, 한국 애니메이션 史에 유의미한 기록을 남기게 됐다.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라인프렌즈'가 본격적으로 참여한 '레드슈즈'는 '원더풀 데이즈'(2003)의 홍성호 감독을 주축으로 디즈니 출신 김상진 애니메이션 감독 등 200여 명에 달하는 국내외 최고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탄생시킨 작품. 123개국에 선판매되어 2020년까지 영국, 독일을 비롯한 전 세계 각국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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