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1톤 첫 선적

▲ 울산 북구 농소딸기작목반 이동걸 반장이 어린이들에게 딸기따기 무료체험으로 안내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울산 북구에서 생산된 딸기가 베트남으로 첫 수출된다.

12일 북구에 따르면 이날 농소수출딸기작목반은 베트남에 보내는 첫 물량인 딸기 1톤을 선적했다. 

이번 수출을 위해 올해 작목반을 결성한 딸기 재배 6곳 농가는 중산동과 창평동 일원에서 4.8ha 규모로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농소딸기는 설향 품종으로 이른 겨울부터 생산이 가능하다.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아 국내외에서 인기가 많다.

농소수출딸기작목반 이동걸 대표는 "작목반을 결성해 첫 수출을 준비하면서 여러 어려움이 많았지만 회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수출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첫 선적을 시작으로 내년 4월까지 50톤 수출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딸기와 화훼, 배 등 지역 농산물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물류비와 시설하우스 설치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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