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 예산 지원한 한국파스퇴르연구연 항생재 내성 극복 물질 1종 특허출원

(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J2H바이오텍(주) 공동 연구진이 항생재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신약 후보 물질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이번 연구에 예산을 지원했다.

▲ 경기도청 전경

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병원감염'의 원인인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과 항생제의 마지막 보루라는 반코마이신 내성균에도 효능을 보이는 물질을 개발했다.

이중 국내 MRSA 감염 원인의 70%가 메티실린 내성균에 의한 것인데, 이 균은 대부분의 항상제에 내성을 갖는 슈퍼박테리아라고 도는 도는 설명했다.

반코마이신은 현재 슈퍼박테아 감염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가장 강력한 항생제지만, 내성을 가지는 슈퍼박테리아가 나타난 상태다.

도는 MRSA에 대한 유효물질 4개중 1개를 특허출원했고, 이날 기술이전했다. 도는 이 물질에 대한 일정한 권리를 갖고 있다.  

최병길 도 과학기술과장은 “연구진이 개발한 슈퍼박테리아 감염 치료 후보 물질이 이들 내성균에 효능을 보였다”면서 “병원감염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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