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최초 충전식 선불카드 ‘청주페이’ 출시가 임박했다.

12일 청주시에 따르면 최대 1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청주페이는 대규모·준대규모 점포, 유흥업소, 도박장, 본사 직영 프랜차이즈 점포는 제외하고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편의점, 미용실, 커피숍, 식당, 병원, 주유소, 전통시장 등 지역 내 모든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청주페이를 충전하면 기본 6%, 출시 특판의 경우 10%의 인센티브 혜택이 제공된다. 특판 시 50만원을 충전하면 청주시가 5만원을 지원해 55만원을 충전해준다. 

다만 인센티브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1인당 구매액을 월 50만원으로 제한했다.

충전과 환불, 잔액 확인은 모두 전용 애플리케이션 청주페이 앱을 통해 이뤄진다.

카드 수령 방법은 청주페이 앱을 통해 주소지로 받는 방법, 판매대행점 방문을 통한 수령 방법이 있다. 

청주페이 앱을 통한 카드 충전은 카드등록, 계좌연결, 금액 충전 순으로 진행하면 된다. 

핸드폰 앱 사용이 어려울 경우 농협 5곳, 신협 25곳의 판매대행점을 이용하면 된다. 

판매 대행점을 방문할 경우 본인 인증을 위한 핸드폰과 신분증, 충전할 현금을 지참해 방문 후 청주페이를 충전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오는 16일 이후 배포돼 다운은 가능하지만, 충전 구매는 17일 오전 9시 이후 판매대행점 및 청주페이 앱을 통해 충전이 동시에 가능하다.

아이폰 앱스토어는 IOS 심사 완료 즉시 배포될 예정이지만 다소 늦어질 수 있다. 우선 충전을 원하면 판매대행점 30곳을 이용하면 된다. 

NH농협 판매대행점은 청주시청 출장소, 상당구청 출장소, 서원구청 출장소, 흥덕구청 출장소, 청원구청 출장소 등 5곳이다.

신협 판매대행점은 남청주신협, 서남신협, 으뜸신협, 청주문의신협, 청주상당신협, 청주신협, 청주제일신협, 청주중앙신협, 창신신협, 청주남부신협, 청주성동신협, 미호신협, 서원경신협, 오송신협, 옥산신협, 주성신협, 청주드림신협, 청주우리신협, 청주행복신협, 흥덕신협, 내수신협, 새청주신협, 성심신협, 오창신협, 청주서원신협 25곳 등으로 30개소다.

김희선 지역경제팀 주무관은 “청주페이 발행 목표액 100억원에 대한 인센티브 보전금이 조기소진될 경우 인센티브 혜택 없이 청주페이를 구매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