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기 진화에 소화기 하나면 끝 ! -

주방용 소화기

(영주=국제뉴스)백성호 기자 = 영주소방서(서장 윤영돈)는 겨울철을 맞아 빈번히 발생하는 화재에 대비하여 차량용 소화기와 주방용K급 소화기 설치를 독려하여 각 가정의 화재에 피해를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량 화재는 폭염에 에어컨을 무리하게 가동하거나, 전선의 노후화, 장거리 운행으로 인한 엔진 과열 등이 주요 요인이다.

현행 법령에서 7인승 이상 승용·상용차는 차량용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해야하나, 7인승 미만 차량에는 별도의 규정이 없다.

이에 모든 차량에 차량용 소화기 비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주방화재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음식점과 다중이용시설, 노유자시설 등은 주방에 1개 이상의 주방용 소화기를 구입해야 한다.

K급 소화기는 동·식물유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경우 기름막을 형성해 식용유의 온도를 낮추고 산소공급을 차단한다.

차량용 소화기

주방에서 사용하는 식용유는 끓는점이 발화점보다 높아 불꽃을 제거하더라도 재발화의 위험이 높다.

‘소화기구 및 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이 지난 2017년 개정됨에 따라 음식점 등 주방 면적이 25㎡ 이상인 곳에는 K급 소화기 1대를 비치하고, 25㎡ 마다 분말소화기를 추가로 비치해야 한다.

소화기는 대형 마트나 인터넷에서 쉽게 구입이 가능하다.

윤영돈 영주소방서장은 “전국적으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는 겨울에 소방시설을 갖추고 있다면 각 가정에 더욱 안전을 기하고 따듯한 겨울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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