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권 6개 시와 충남 황해권 6개 시·군 미세먼지 저감 위한 공동협의체 구성

▲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경기-충남 12개 지자체 공동 대응 협약 체결 모습.<사진제공=오산시>

(오산=국제뉴스) 김정기 기자 = 경기 오산시를 비롯한 경기 남부권 6개시와 충남 황해권 6개 시·군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동 대응 협약을 체결했다.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10일 평택시청에서 경기 남부권 6개 시(오산·평택·화성·이천·안성·여주시)와 충남 황해권 6개 시·군(당진·보령·서산·서천·홍성·태안군)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대응에 합의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초미세먼지 농도 15㎍/㎥ 달성을 위해 정보 공유 체계 마련 △지역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모든 주체의 참여 유도·지원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공동대응을 위한 정책개발 등이다.

경기도 남부권과 충남 환황해권에 위치한 12개 시·군은 석탄화력발전소가 인접해 있어 국내에서 미세먼지가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오산시를 포함한 경기 남부권 6개 시는 지난 9월 5일 미세먼지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번 충남권으로 확대한 공동협의체 구성을 통해 정부에 미세먼지 대책에 대해 건의하고 공동 대응책 마련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공동협의체 구성을 통해 서해안 화력발전소 등 미세먼지 주요발생원의 연구 및 대책을 만들어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미세먼지 저감에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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