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국제뉴스

(아르헨티나=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취임식이 끝난 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카사 로사다 대통령궁 밖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크리스티나는 2003년 남편인 네스토르 키르치네스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영부인으로 활동하다 4년 뒤 대선에 출마해 아르헨티나 첫 여성 대통령에 올랐다.

하지만 그녀는 경제 침체와 부체 의혹 속에 집권을 연장하지 못하고 2015년 쓸쓸히 물러나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다 2017년 상원의원에 당선되며 정계에 복귀, 이번 대선에서 중도좌파 연합 '모두의 전선'의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후보 러닝메이트로 출마해 부통령이 됐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