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첫 해 각종지표 전국 최상위 평가
공공기관 청렴도 종합평가 도내 유일 1등급

▲ 속초시청 전경

(속초=국제뉴스) 송인호 기자 = 속초시가 강원 도내 최우수 지자체로 급 부상 중이다.

특히 속초시는 올해 국민의 삶을 질을 높이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실시하는 각종 사회지표에 대한 전국단위 평가에서 최고 등급에 오르는 등 민선 7기 시작과 동시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전국의 60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속초시는 종합청렴도 1등급(외부청렴도 1등급, 내부청렴도 2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적으로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은 기초자치단체는 강원도 속초시를 포함해 5개 지역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가운데 속초시는 외부청렴도 부문에서는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고, 전체 609개 공공기관을 통틀어서도 통계청과 함께 유일하다.

앞서 지난 4일에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각 지자체의 생산성을 측정·분석하여 시상하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적이 있다.

인구 25만명 미만의 시 중에서 전국 1위, 강원도내 18개 시ㆍ군 중 1위, 전국 175개 응모 지자체 중 5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와함께 한국CSR연구소 '더나은미래'가 공동기획ㆍ발표한 지난해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 사회책임지수 측정에서 전국의 35개 우수 자치단체에 올랐다.

경제‧사회‧환경‧재정&거버넌스 등 4개 부문에 대해 우리나라 각 지방자치단체가 본연의 기능을 얼마나 충실히 이행했는지 대하여 조사ㆍ평가했는데 강원도내에서는 속초와 원주가 선정된 바 있다.

그동안 속초시는 민선7기 출범이후 '시민 한사람이라도 더 행복해하는 속초' 건설을 목표로 생활 속 소소한 불편부터 해소하는 '생활시정', 시민 중심의 '소통시정', 최대 현안인 물 문제 조기 해결 등의 '약속시정'을 통한 시정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이같은 결실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점에서 이번 평가결과는 어떤 특정분야의 시책 평가가 아닌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행정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각 지표들을 측정해 나온 결과여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시민과 소통하고 참여하는 시민밀착형 생활시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시정운영의 생산성을 높여 나가는 한편, 한층 높은 수준의 청렴한 공직문화의 정착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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