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로운 도시 의향 광주 추진 종합계획 4대 분야 14개 과제 선정

(광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광주광역시가 불의·불법·부도덕한 생활적폐를 근절하고 선하고 착한 사람들이 보호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정의롭고 따뜻한 고을 광주만들기'를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시는 '정의로운 도시 의향 광주 추진 종합계획'에 대한 4대 분야 14개 세부추진과제를 확정하고 12월부터 세부계획을 실행한다.

광주시는 지난 7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발생한 상무지구 불법 건축에 의한 클럽붕괴 사고를 계기로 '다시는 불법으로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된다'는 이용섭 시장의 강한 의지에 따라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는 불의·불법·부도덕 행위를 일소하기 위해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8월 '정의로운 도시 의향 광주 추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광주시 전 부서와 공사·공단 등에서 37건의 과제를 제출받고 시민 공모를 통해 시민아이디어 13건을 접수받았다.

이후 시민권익위원회의를 통한 2차례에 걸친 토론과 심의, 시 협업조정회의 등을 거쳐 지난달 27일 4대 분야 14개 세부추진과제를 확정했다.

시는 12월 중 14개 사업에 대한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며, 추진상황은 매월 행정부시장 주재로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분기별로 시민권익위원회에 추진상황을 보고할 예정이다. 또 의로운 시민을 찾아 수시로 시상할 계획이다.

윤목현 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광주시민은 5.18당시 무정부상태에서도 나눔과 연대, 공동체정신을 발현한 수준 높은 시민이다"며 "불의·불법·부도덕이 광주에서 더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강력하게 추진해 의향광주 명예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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