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안선비마을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 위치도.(사진제공=괴산군청)

(괴산=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지난 2007년부터 추진 중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통해 농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농업경쟁력 강화, 지역사회 커뮤니티 활성화 등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다양한 노력 끝에 2020년 농식품부 신규 공모사업인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사업비 40억원) △군역량강화사업(사업비 2억원) △마을만들기사업(사업비 30억원) 등을 잇따라 따내며, 사업대상지인 관내 9개 지역 개발에 본격 나선다.

이를 위해 군은 우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별 맞춤형 사업계획을 수립, 지역주민을 대표로 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교육 및 워크숍 등을 통한 주민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군은 또 2019년 공모사업에 선정돼 본격 착수에 들어간 청안선비마을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사업비 80억원)을 위한 사업수행자를 금년 내로 확정해 사업 추진에 속력을 낸다는 계획이다.

이는 이번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전국 4개 시·군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이와 함께 군은 농촌 취약지역을 사업대상으로 하는 2020년 농식품부 새뜰마을 공모사업 응모를 위해 최근 관내 3개 마을을 선정한 뒤 공모 준비에 나섰다.

이 사업은 마을별 15억여원을 들여 슬레이트지붕 개량, 집수리, 노후기반시설 정비 등을 추진하는 것으로, 실제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이다.

내년 초 충북도에 이어 농식품부 사업평가를 거쳐 3월 중 최종 평가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 및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농촌마을 조성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규사업 발굴 및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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