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방송 캡처

베트남이 인도네시아를 꺾고 우승한 가운데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선수들에 대해 언급한 것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경기에 앞서 베트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베트남 선수들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박항서 감독은 "나와 선수들은 60년 동안 우승하지 못한 아쉬움을 마지막 인도네시아전에서 달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도전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 승부를 펼칠 인도네시아에 대해서는 "10개 팀 중 가장 안정된 팀이다. 주전과 후보 선수의 격차가 그리 크지 않다. 예선전에서는 우리가 2-1 역전승을 거뒀지만 결승에 올라올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을 갖춘 팀이다"고 밝혔다.

또한 박 감독은 "우리 베트남은 어느 누구보다도 정신력이 강하고, 절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갖고 있다. 이 부분에서는 베트남이 중국보다 낫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10일(한국시간) 필리핀의 마닐라에 위치한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남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베트남은 인도네시아에 3-0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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