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백성열 기자 = 기상청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또는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 내린 강수량이 5mm 내외로 적어 축적된 먼지를 충분히 소산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예보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미세먼지 관측값(㎍/㎥)은 서울 155㎍/㎥, 대관령 57㎍/㎥, 관악산 113㎍/㎥, 속초 65㎍/㎥, 영월 83㎍/㎥, 수원 148㎍/㎥, 울릉도 48㎍/㎥, 백령도 123㎍/㎥, 광덕산 62㎍/㎥ 등이다.

이어 연평도 89㎍/㎥, 춘천 89㎍/㎥, 강화 137㎍/㎥, 안면도 42㎍/㎥, 문경 43㎍/㎥, 천안 140㎍/㎥, 추풍령 59㎍/㎥, 군산 90㎍/㎥, 울진 55㎍/㎥, 전주 95㎍/㎥, 안동 80㎍/㎥, 대구 150 ㎍/㎥ 등이다.

오늘 새벽(03~06시)에 점차 서울.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로 비가 확대되고, 경기남부와 강원도(동해안 제외, 비 또는 눈)는 오전(12시)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오늘(11일) 아침 기온은 -1~10도(오늘 -3~8도, 평년 -7~3도), 낮 기온은 6~17도(평년 4~11도)가 되겠다. 내일(12일) 아침 기온은 -8~3도(평년 -8~2도), 낮 기온은 2~10도(평년 3~11도)가 되겠다.

한편, 오늘 비가 그친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겠고, 특히, 내일(12일) 아침 기온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영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오늘 낮부터 서해안과 강원영동, 경북동해안에는 바람이 35~50km/h(10~14m/s)로 강하게 불겠고, 특히,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50km/h(최대순간풍속 70km/h, 20m/s)이상 매우 강해져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해상은 오후부터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바람이 35~55km/h(10~16m/s)로 매우 강해지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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