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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대한장애인체육회 상임심판제도 연착륙윤우경 대한장애인체육회 상임심판
김성산 기자  |  gukjeg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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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10  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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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상임심판제도가 현장에서 연착륙하고 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경기장에서 각종 허드렛일을 도맡아하고, 일반심판들과 최신 정보를 공유한다는 의미에서 그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17년부터 상임심판제를 도입, 현재 12개 종목에 20명의 상임심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반 심판의 양성과 전문성 강화에 가장 큰 목적을 두고 있다.

반면, 대한한체육회는 20개 종목에 125명의 상임심판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정하고 투명한 판정문화 조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체육회 헌신하고 있는 심판이 수가 적어서, 전문심판 양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초등학교부터 실업팀까지 선수생활을 했고, 6인제 배구경기 심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기 때문에 심판업계의 생리를 많이 알고 있는 편이다. 필자는 올해 배구 상임심판으로 선임, 경기장에서 심판 문화가 바뀌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

그 첫 변화는 상임심판의 솔선수범이 일반심판들과의 화합을 이끄는 마중물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배구 상임심판은 경기장의 환경정리와 시설 점검은 물론이고, 다른 심판들에 대한 유익한 조언도 아끼지 않고 있다. 하루에 7~10경기를 소화해야하는 강행군이지만, 서로 격려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싹트고 있다.

둘째는 상임심판들이 일반심판, 선수, 지도자들과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다는 것이다. 배구종목 상임심판들은 각종 대회전 심판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하고, 팀과 선수, 지도자들을 찾아가 배구 규칙을 설명하면서 서로의 애로사항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셋째로 상임심판이 국내에서 벌어지는 대회에서 주요 경기에 투입, 명쾌한 판정으로 코트의 질서를 바로 세우고 있다. 상임심판은 일정 수준의 수당을 받고 있기 때문에, 수준 높은 심판교육과 심판 초빙이 무료로 이뤄진다는 점도 상임심판을 선호하는 이유가 됐다. 

장애인스포츠에 상임심판제도 도입으로 인해 경기에 임하는 팀원들이 심판을 바라보는 인식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또 선수들과 지도자들도 스포츠맨쉽에 입각해 심판들과 소통하며 경기에 임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배구 상임심판들은 올 한해 거의 모든 대회에 참여하며 심판활동이나 운영지원을 했다.

특히 각종 대회 전날 도착해서 경기장 세팅부터 점검, 그리고 경기가 끝나고 뒷정리할 때 까지 대회 주최측과 함께 땀을 흘리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들의 재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스포츠를 권장하고 있다. 장애인들이 즐겁게 운동하고, 활력을 찾아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상임심판이 해야 할 역할이 사뭇 크다.

김성산 기자 | 2019-12-10 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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