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창원대) ‘2019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계획건축물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창원대 건축학부 학생의 작품.

(창원=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창원대학교 건축학부 재학생들이 전국 공모에서 대거 수상하는 성과를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창원대는 10일 건축학부 황예린 학생과 양동화・김서형・박채영 학생팀(지도교수 조형규・최용호)이 ‘2019 한국건축문화대상’의 계획건축물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이 대회는 우리나라 건축문화 발전과 신인 등용의 장이 되는 유서 깊은 전국단위 공모전이다.

이 대회에서 창원대 건축학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수한 성과를 이뤄냈다.

황예린 학생은 ‘부산 안창마을 커뮤니티 재생 계획안’으로, 양동화・김서형・박채영 팀은 ‘김해 봉리단길의 가로 활성화 방안’으로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이 밖에 김혜린・박재영・조성준 팀(지도교수 조형규・최용호)과 천가원・최서정・정영민 팀(지도교수 정성문) 등 총 4개 팀이 이 대회에서 입선했다.

전국에서 27개 팀만이 수상한 이번 대회에서 창원대 6개 팀이 상을 차지하면서 창원대의 우수한 저력을 전국에 유감없이 나타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하는 ‘제38회 대한민국건축대전’에서는 송승곤(지도교수 김재덕), 백승협 학생(지도교수 정성문)이 각각 입선했다.

이 대전은 국내 건축공모전 가운데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전국 대학생들의 졸업 작품을 대상으로 개최된 대한건축학회 ‘2019 학생작품전’에서는 송승곤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창원대 건축학부 학생들은 ‘제23회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에서 장려상(박지상・배현재 학생), ‘제29회 경남건축대전’에서 동상(노유석 학생), 특별상(백승협 학생), 장려상(최서정・박지상・송채영 학생), ‘2019 경북도 건축대전’에서 특선(김동주・조서빈 학생), ‘2019 한국리모델링 건축대전’에서 입선(백승협 학생), ‘제14회 차세대문화공간 공모전’에서 입선(백승협 학생), ‘2019 LH 경남지역 노후 공공청사 리뉴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동상(박채영 학생), 입상(박지상・박시현・정영민 학생) 등을 하는 영광을 안았다.

2017년 최고등급의 건축학인증을 획득한 창원대 건축학부는 매년 전국단위 공모전에서 실력을 그대로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창원대 건축학부장 이강주 교수는 "교수와 학생들 간 건축에 대한 열정, 최고 수준의 교육 여건 및 환경 등이 어우러져 우수한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명문 창원대 건축학부를 만들어 나가는 데 학부 전체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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