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파주경찰서)

(파주=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경기북부청 파주경찰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주민들의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외국인 밀집지역 특별치안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파주시에는 경기북부에서는 가장 많은 1만 여명의 외국인이 체류하고 있으며 특히 금촌역과 금촌 시장 인근에는 주말이면 외국을 방불케 할 만큼 외국인들이 많다.

이에 경찰은 올해 초 범죄현황 분석 프로그램(Geopros)을 활용해 외국인 범죄 다발지역을 지정, 집중관리하고 이곳을 중심으로 외국인 자율방범대 합동순찰 등 범죄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파주경찰은 이런 분위기속에 최근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관련 마약, 교통범죄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특별치안활동은 내년 초까지 펼칠 예정으로 지난주에는 외국인이 자주 찾는 식당, 식료품점을 방문해 특별치안활동 홍보와 첩보 수집 활동을 벌였다.

또 이번 주부터는 경찰서 전 기능이 협업해 취약시간대 거점근무와 불심검문을 진행하고 지역경찰이나 지원경력과 함께 외국인 자율방범대 합동순찰과 범죄예방 캠페인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파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커뮤니티와 외국인 유학생,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육을 운영하고 SNS 등으로 홍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철민 서장은 “현재 파주는 체류 외국인 증가로 주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특별치안활동 기간 동안 경찰서 전 기능이 합심, 외국인 범죄를 예방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평온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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