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리가 잠적한 지 1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이콘택트’ 출연을 위해.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성인배우로 활동 중인 이채담이 함께 활동하던 백세리를 찾아 나섰다.

이채담에게 백세리는 늘 힘이 되어주고 즐겁게 일을 할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었다. 하지만 백세리는 갑작스럽게 연락을 끊고 잠적해버렸다. 이채담은 ‘아이콘택트’를 통해 백세리를 찾아나섰다.

백세리는 결국 이채담 앞에 섰다. 백세리는 심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낼 때 이채담이 큰 힘이 되어줬다고 회상했다. 백세리는 아버지가 암 투병을 하시며 세상을 보는 관점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간 돈을 벌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어 억지로 웃으며 일을 해왔던 것. 가족과의 교류가 생기며 가족들을 몰랐던 자신의 배우 생활이 마음에 걸렸다. 그는 가족들에게 평범한 딸로 돌아가고 싶어 은퇴를 택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 시기 심한 악플도 너무 많이 있었고, 이런 것이 복합적으로 터져버려 잠적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채담은 힘든 일을 이야기 해서, 함께 이겨나가자고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날 방송은 연락이 두절됐던 두 사람의 연결고리가 되어주었다. 하지만 방송 종료 후 해당 방송분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또 다시 악플을 남기기 시작했다. 분명 방송에서도 악플로 인해 힘들었다 밝혔음에도.

누리꾼들은 “악플이 악플을 낳고, 또 한 사람을 은둔하게 한다”, “오늘 방송 넘 좋았습니다. 일부 악플러들의 말 신경쓰지 마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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