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예우수당 등 지원 근거 마련해

▲ 산청군청

(산청=국제뉴스) 이종필 기자 =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내년부터 독립·참전유공자 유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10일 군은 '산청군 참전유공자 등 지원 조례'와 '산청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이 군의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독립·참전유공자 유족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조례개정으로 내년부터 독립유공자 유족에 대한 보훈예우수당 월 5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국가유공자 명예수당의 지원대상과 범위를 확대한다. 6.25 및 월남 참전 유공자 배우자에 대해 추가로 5만원을 지급한다. 전몰군경유족에 대한 지원은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증액한다.

군은 각 읍·면을 통해 확대시행을 홍보하고 대상자에게 안내문 발송, 접수를 받아 지급할 예정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산범위 내에서 독립·국가유공자의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지원 대상자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유공자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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