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안개, 박무, 연무’ 무엇이 다른가요?

▲ (사진=안희영 기자)

(서울=국제뉴스) 안희영 기자 = 10일 인천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한반도 전체를 둘러싼 박무, 연무, 안개, 초미세먼지 등이 대기권을 덮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은 야외활동에 지장을 받고 있다.

기상청은 금일 대기상태가 수도권은 '매우 나쁨', 강원, 충청, 호남, 영남은 '나쁨', 제주는 '보통'수준으로 관축을 했다.

다만, 강원 영서, 충청, 대구는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으로 전망했다.

이어 기상청은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오전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적으로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내일(11일) 전국적인 기상상황에 대해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을 했다.

▲ (사진=안희영 기자)

기상청 관계자에 따르면 금일과 같은 기상 상황인 ‘안개, 연무, 박무’에 대해 이렇게 설명을 한다.

3가지 단어가 뜻하는 것은 가시거리(시정)장애를 일으키는 현상으로, 발생원인이 무엇인지에 따라 구분된다고 말했다.

안개와 박무는 대기중의 수증기(습기)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가시거리가 1km 미만인 경우에는 "안개", 1km 이상 10km 미만의 장애를 보일 경우에는 "박무" 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옅은 안개"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반면, 연무는 대기 중의 먼지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공기중에 떠다니는 미세먼지, 자동차 배출가스 등의 오염원이 주원인입니다.

다만, 안개나 박무, 연무는 복합적으로 섞여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이때는 습도, 기상상황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현상을 판단한다고 기상청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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