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전북대병원 제공[사진-전북대병원 전경]

(전북=국제뉴스)장운합기자=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9일, 정부가 의료정보화 핵심과제로 진행 중인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인증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시범사업 공모과정을 거쳐 2018년8월 시범기관으로 선정돼 약 1년간 현장심사와 시스템 보완을 수행한 결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인 '큐비스(CUBIS)'의 인증심사 결과를 4일 통보 받았다.

현재 전체 의료기관 95%가 EMR을 사용하지만 시스템이 상이하고 보안성까지 떨어져 진료정보 교류와 의료 빅데이터 활용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필수 기능성, 상호 운용성, 보안성 등의 기준을 충족하는 시스템을 인증하는 시범사업을 보건복지부가 진행해왔다.

EMR 인증 획득은 '20년 의료질평가' 지표 기준 중 'EMR인증여부' 평가지표가 시범항목으로 포함되어 향후, 의료질 평가에 기여할 수 있게돈다. 전북대병원 EMR시스템이 표준화가 적용되어 안전하고 체계적인 전자의무기록시스템으로 인정받게 되었고 빅데이터를 활용 등 다양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전북대병원 조남천 병원장은 "우리 병원에서는 2013년부터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해 환자의 진료정보를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이번 EMR 인증 획득은 우리 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이 환자진료의 안전성과 진료정보 보호 강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은 2013년도부터 EMR시스템을 적용해 전자의무기록 생성·저장·보관의 기본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감염관리·환자확인시스템과 같은 환자안전 및 의료서비스의 질과 관련된 향상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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