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안의농협 곶감경매장서, 1월20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13회 경매, 기상여건 좋아 품질 뛰어나...1월 2~5일 ‘제4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 9~11일 서울 청계광장 곶감특판 등 곶감 홍보

▲ 함양곶감 초매식 전경

(함양=국제뉴스) 이종필 기자 = 함양군이 자랑하는 '지리산 함양곶감'이 9일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초매식을 갖고 본격 출하에 들어갔다.

이날 초매식에는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임재구 도의원, 생산자·중매인 등 300여명이 참여하여 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명품 함양곶감이 소비자들에게 높은 가격에 판매되길 기원했다.

함양곶감은 지리산의 청명한 바람으로 자연 건조시켜 당도가 높을 뿐 아니라 육질이 부드럽고 식감이 좋아 고종황제의 진상품으로 쓰였으며 지금까지 그 명성과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금년은 곶감이 생산되는 11월부터 12월까지 기상 여건이 좋아 예년보다 고품질의 곶감이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초매식에는 개식선언에 이어 서춘수 군수 등 내빈들이 참여하는 성공기원제, 기념사, 축사, 경매진행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초매식을 시작으로 함양곶감은 1월20일까지 매주 월, 목요일 13회 경매가 열려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판매가 되며, 경매 시 반시곶감, 떫은 곶감, 냉먹은 곶감은 반입이 금지되며, 곶감 반입 시 농협담당자 및 곶감법인 임원들의 철저한 검수를 받게 된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함양고종시 곶감이 대한민국 명품곶감으로 인증 받기 위해 생산이력제를 통해 소비자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고품질의 명품 곶감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군은 이번 곶감 초매식을 시작으로 오는 1월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상림공원 일원에서 '제4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를 개최하여 함양곶감 홍보 및 판매를 비롯해 체험행사, 농특산물 판매 등을 진행한다.

연이어 서울 및 수도권 소비자 공략을 위해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청계광장 곶감특판 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리산 명품 함양곶감 홍보 및 판매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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