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초기창업패키지를 운영하는 동서대학교 창업지원단. 체계적인 육성시스템과 입체적이고 지속적인 창업 인프라 구축으로 성공적인 창업육성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동서대 창업지원단의 육성을 받고 있는 창업가들을 국제뉴스TV가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만나봤습니다.

[인터뷰 / 김상민 브랜드어스 대표]

Q. 창업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창업한지 3년정도 됐고, 대학시절 나는 과연 취업에 맞는가 창업에 맞는가에 대한 고민을 2년정도 한 것 같아요. 고민하는 동안 이런저런 활동도 해보고 조그맣게 사업도 해보고 취업경험도 해보면서 창업이 나한테 성향에 맞구나란 생각을 했고요. 그런 생각을 하게 된게, 일단 정해진 틀에서 하는 것을 답답해 하는 경향이 있고 좀 더 사회에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란 생각이 컸던 것 같습니다. 

Q. 창업 아이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지금 하고 있는 것은 주로 영상제작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업에 대한 브랜드 가치를 올릴 수 있는 전략적인 영상을 제작하는 것에 대한 전반적인 기획 단계부터 제작과정까지 총괄을 해서 디렉팅을 하고 있고요. 부산 지역에 있는 축제라든지 해당 사업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이 좀 더 다가오기 쉽게 그리고 주목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전략을 짜주고 거기에 맞게 디자인이라든지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Q.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A. 저도 사실 무턱대고 이 일이 좋아서 시작하다 보니까 사실 처음에는 수요는 많지가 않았어요.
저도 제 나름대로의 경쟁력을 찾기 위해 실패도 해보고 도전도 해봤는데, 결국은 제가 뭔가 포장을 해서 우리 회사는 이렇다 하기 보다는 솔직하게 모든걸 보여주면거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것이 주용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나만의 차별화가 뭘까 생각을 했을 때, 물론 전문적인 회사가 있을 것이고, 열정이 만은 회사가 있을 것이고 다양하게 있을건데, 그 안에서 내가 잘할 수 있는게 뭐고 그걸 필요로 하는 사람이 적더라도 이게 기간이 지나면 파이가 커진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뭔가 좀 더 참신하고 요즘 트랜드에 맞고 소위 말하는 어린 느낌을 추구해요. 누군가는 장난스럽다, 전문성이 없어 보인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런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기 떄문에 수요와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어린 콘텐츠라고 해서 전문적이지 않은 것을 만들지는 않아요. 쉬우면서도 쉽게 다가갈 수 있으면서도, 좀 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저희 회사의 전략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김상민 브랜드어스 대표.(사진=조하연 기자)

Q.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나요?

A. 동서대학교를 졸업한 사람으로서 학생 때 많은 프로그램을 참여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창업에 관심이 많다 보니까 창업지원단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참여를 많이 했었고 실제로 그러한 부분들을 통해서 제 역량이 어느정도 강화됐던 것 같아요. 서류를 쓰는 방법이라든지. 사실 누군가의 돈을 받아서 사용하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인데 그 과정에서 이 돈을 받기 위해서 설득시킬 수 있는 그런 능력을 많이 배울 수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Q. 다음 목표는 무엇입니까?

A. 처음 시작할 때는 당장 눈앞에 있는 그런 것들에 관심이 많았어요. 제가 당장에 협업을 할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을 찾는것에 열중을 하면서 지금까지 오다보니까. 부산이란 지역 내에서 콘텐츠로써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요즘에는 온라인 네트워크가 잘 돼있다고 하지만, 미스매치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좀 더 지속적으로 찾고 싶고 해결할 수 있는 콘텐츠를, 사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공적인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간다면 제 자신도 더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Q.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합니다.

A. 저도 학교를 다니면서 정말 많은 프로그램을 했고 실제로 창업을 하고 있어요. 제가 느끼기엔 그래요. 뭔가 창업프로그램 지원을 받는다고 해서 그게 울타리라는 생각을 하면 안되는 것 같아요. 울타리 안에서 머물 수 있기 때문에 베이스캠프라는 생각을 가지고 지원받는 것에 대해서 효율적으로, 전략적으로 더 멀리 보면서 일에 대한 추진을 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고, 저는 인적네트워킹이 정말 주용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부분을 도움받을 수 있는 선배들도 많고, 선배들과 연결시켜줄 수 있는 창업지원단도 있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을 최대한 활용을 해서 창업이란 꿈을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필드에서 만나서 일도 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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