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자제도 도입, 12월 17일 입후보안내설명회 개최

(서울=국제뉴스) 이연희 기자 = 제24대 농협중앙회장선거가 내년 1월 31일에 실시된다. 중앙선관위는 9일 공고를 통해 농협중앙회장선거의 선거일 및 주요사무일정을 확정했다.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개정으로 이번 선거에서는 예비후보자제도가 도입되었으며 오는 12월 19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이 가능하다.

예비후보자는 전화(문자)와 정보통신망을 이용하거나, 농협중앙회가 사전 공개한 행사 장소에서 명함을 배부하며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12월 17일 오후 2시 농협중앙회(서울 중구 소재)에서 입후보안내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예비)후보자 등록 준비 및 선거운동 방법 등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후보자 등록기간은 1월 16일부터 17일 이틀간이다. 선거에 출마하려는 사람은 농협중앙회 회원조합의 조합원이어야 하며 농협중앙회정관에서 정하는 피선거권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선관위는 관련 법률과 정관 등에 따라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하고, 사전 안내 예방을 원칙으로 하되 위반행위에 대한 엄정한 조치로 준법선거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임직원의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선거인 매수 및 금품 제공, 비방·흑색선전행위 등 중대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단속한다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이연희 기자 djowk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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