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세계적 밴드 U2가 첫 내한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U2는 지난 8일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장에는 U2의 첫 공연을 고대하던 국내 팬들과 외국 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U2는 ‘울트라바이올렛(Ultraviolet)’ 무대에서 의미 있는 영상을 틀었다. 해당 스크린에는 새로운 역사를 쓴 한국의 여성들이 스크린에 등장했다.

특히 이 영상에는 故설리와 서지현 검사, 대통령 부인인 김정숙 여사,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 한국 최초의 민간 여성 비행사 박경원, 법죄심리학자 이수정 경기대 교수, 대한민국 1호 여성 변호사 이태영 박사, 국내 최연소 국제 심판 출신 홍은아 이화여대 교수, 국가무형문화재 해녀 등이 등장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여성 활동가들의 얼굴도 등장했다.

곡 말미에는 ‘우리 모두가 평등해질 때까지 우리 중 누구도 평등하지 않다’는 메시지가 등장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김정숙 여사가 직접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노는 9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보노는 빈곤과 질병 종식을 위한 기구 ‘원’을 공동설립하고 빈곤 퇴치 캠페인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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