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양희 기자 = 서울시와 서울YMCA는 "8일 오후 2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우리동네 주민 자율조정가 양성 사업 성과 공유회 등 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 동네 주민 자율조정가 양성' 사업은 서울시가 서울YMCA와 함께 자치구 내 동 단위의 마을 문제를 주민이 자율적으로 예방, 해소 할 수 있는 주민 자율조정가 양성 및 기구를 만들어 시민의 자발적 화해 역량을 키우기 위해 추진한 민관 협력 사업이다.

우리 동네 주민 자율조정가 양성 과정은 기본과 심화 교육으로 총 14주에 걸쳐 상담 기법과 조정 실습, 소통방 운영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총 400여 명의 주민이 교육을 수강했고 최종 309명이 수료했다.

또한, 수료자를 중심으로 지역 내 주민 자율 조정 네트워크를 형성해 주민의 자발적 화해 역량 강화를 위한 소통방 등의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성과공유회 및 네트워크 발대식에서는 교육을 이수한 주민 자율조정가 네트워크 대표자들이 워크숍에서 직접 만든 ‘우리 동네 주민 자율조정가 선언문’을 기조로 ‘다짐 발표’와 ‘발대식 퍼포먼스’를 실시한다.

아울러, 성과 공유회 및 네트워크 발대식 프로그램으로는 수료증 수여, 소통방 사례 발표, 갤러리 워크를 통한 활동 전시 등을 진행한다.

홍수정 시 갈등조정담당관은 "층간 소음과 흡연, 주차 시비, 애완동물 사육, 쓰레기 투기, 생활 누수 등 이웃 간에 발생하는 갈등과 분쟁은 다양해지는데 이웃공동체가 없는 지역에서는 갈등이 폭력과 방화 등 강력 사건으로 번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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