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는 지난 4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제13회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피날레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홍보대사 송일국 배우를 비롯한 부산지역 리더산타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포장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제공=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는 지역 소외계층 아동의 크리스마스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어린이재단과 국제신문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피날레 행사는 홍보 산타 선서, 후원금 전달식 및 감사패 수여, 선물 포장식, '착한겨울, 산타들의 따뜻한 콘서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 행사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홍보대사인 배우 송일국씨가 홍보산타로 참여했으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아이에스, 한국남부발전(주) 등 40여개 기업의 리더산타를 비롯한 200여 명이 참여해 총 2억 원의 소원 성취금이 모금됐다.

앞서 재단은 소원 공모전을 통해 부산 전역에서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소원을 접수 받았다. 평범한 아이들에게는 당연한 일들이 소원으로 접수돼 관계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미술에 재능을 가지고 예술고등학교까지 합격했지만, 등록금 마련이 어려운 은아(가명, 16세), 피아니스트를 꿈꾸지만 연습할 공간이 없는 진희(가명, 15세)를 비롯한 200여 아이들의 소원을 순차적으로 이루어 줄 예정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홍창표 부회장은 "모두에게 축제일 수 있는 연말과 크리스마스가 소외받는 아이들에게는 더욱 춥고 쓸쓸한 시간이 될 수 있다"며 "아이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그리고 아이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일에 많은 산타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깊은 감사를 전했다.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홍보대사 송일국 배우를 비롯한 부산지역 리더산타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포장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제공=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편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매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부산 전역에서 접수된 아이들의 소원을 뤄어주는 초대형 후원 프로젝트로, 올해로 13회를 맞이했으며, 매년 200명이 넘는 아이들의 크리스마스를 설레게 하고 있다.

2019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오는 25일까지 산타를 모집하고 있으며, 누구나 월 1만원 이상의 정기후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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