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화 '그놈 목소리' 포스터

영화 ‘그놈 목소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그놈 목소리’는 2007년 개봉한 박진표 감독의 영화로 배우 설경구와 김남주, 김영철, 강동원, 송영창 등이 출연해 열연했다. 특히 강동원은 오직 범인의 목소리로만 출연했다.

영화 ‘그놈 목소리’는 대한민국 3대 미제 사건으로 꼽히는 1991년 발생한 이형호 유괴사건을 모티프로 하고 있지만, 실제 사건과 다르게 표현된 부분도 있다.

실제 사건 속 범인은 넘겨짚기, 어림짐작으로 행동했던 부분이 있지만 극중 범인은 경찰과 피해자를 완전히 농락하는 수준으로 표현된다. 또한 극중 이형호군의 아버지가 9시 뉴스 앵커라는 점도 극적 결말을 위한 장치였다.

한편 작품을 연출한 박진표 감독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첫 PD 출신으로, 실제 사건 방영 시 직접적으로 사건을 취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그놈 목소리’의 맨 마지막에 어떤 남자의 목소리가 나오는데, 이는 실제 범인의 목소리로 범인 검거에 도움이 되고자 넣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2019년 현재까지도 범인은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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