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심보안등개선사업' 모습/제공=남구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어두운 밤 골목길 안심하고 귀가하세요"

부산 남구는 어두운 골목길 취약계층 범죄예방을 위해 골목길 보안등을 기존 저효율 나트륨(주황색)에서 고효율 LED(백색) 보안등으로 모두 교체하는 '안심 보안등 개선사업'을 이달 착공한다고 8일 밝혔다.

'안심 보안등 개선사업'은 어두운 골목길에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보행약자들의 보행불편을 해소하고 여성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을 위해 주민생활혁신사례 공모사업과 특별교부세 등 총 3억2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골목길 보안등을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관내에는 약 5900등의 보안등이 있는 데 대부분이 기존 저효율 나트륨 조명으로 고효율 LED조명은 18%에 불과하다"며 "올해 말까지 LED조명의 비율을 35%로 개선하고, 범죄 취약지역부터 연차적으로 개선해 2022년까지 남구 전역의 보안등을 LED조명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ED조명은 기존 나트륨 조명에 비해 밝기와 수명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어두운 골목길 범죄예방 뿐만 아니라, 전기료와 수리비 등 유지관리비가 크게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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