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주현 경산시동부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가운데)이 얼은 손을 녹이며 사랑의 김치를 담그고 있다(사진=권상훈 기자)

(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산시동부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조주현)는 지난 7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봉사활동을 통해 저소득·독거노인 가정 등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김장 여건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도자협의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와 양념을 준비, 사랑과 정성으로 김치를 버무렸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에 류진열 동부동장과 직원들이 주말을 반납하고 함께 참여해 이웃에 대한 사랑을 더욱 깊게 했다. 

▲ 조주현 경산시동부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가운데)이 얼은 손을 녹이며 사랑의 김치를 버무리고 있다(사진=권상훈 기자)

또한 장교로 군 복무 중인 조주현 회장의 아들 조완규 소위가 휴가 중,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마음을 나누겠다"며 달려와 얼은 손으로 김치를 버무리며 따뜻한 마음을 전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김치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 김장을 생각지도 못했다. 김장김치를 받고 보니 그 어느 해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겠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주현 회장은 "매년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올해는 경기가 예전 같지 않아 마음이 무겁다"며 "회원들의 조그마한 수고로 기뻐하는 분들을 뵈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그늘진 곳을 찾아 다양한 분야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행복 전도사가 되겠다"고 전했다.

▲ 지난 7일 경산시동부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봉사활동을 통해 저소득·독거노인 가정 등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사진=권상훈 기자)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