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종진의 막내 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막내딸 박민 양의 예체능 계열 입시에 문외한 박종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종진은 “막내딸이 초등학교 졸업 후 의무교육인 중학교 진학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그의 아내는 “의무교육을 거부하니까 경찰이 집으로 찾아와 이유를 물어보기도 했다”고 설명했고, 박종진은 “결국 15살 때 검정고시를 패스해 호주 유학을 보냈다. 계속 딸 교육에 무관심하다고 하는데 돈은 가장 많이 썼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박종진은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막내 딸에 대해 “난 막내딸 성적표를 안 본다. 항상 5, 6등급을 받는데 내가 정신이 돌 것 같다. 막내딸은 공부와 완전히 결별한 상태다”고 말했다.
이에 박민 양은 “나도 나름 노력하는 편이다. 국어 성적을 6등급에서 3등급으로 올렸다. 그런데도 ‘그게 점수냐’라고 무시한 건 아버지다”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정한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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