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처

트로트 가수 김연자가 다사다난한 상경기를 공개했다.

6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국민 트로트 ‘아모르파티’의 주인공 가수 김연자가 출연했다.

이날 가수가 되기 위해 서울로 상경했다는 김연자는 16살부터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졌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에 계신 아버지도 형편이 어려워 생활비를 보태주지 못했고, 어머니가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저는 좋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하면서 돈을 벌 수 있었다. 동생들이라도 편하라고 공부를 끝까지 배우게 해서 대학교도 졸업시켰다”라고 덧붙였다.

김연자는 또 “저는 365일 일을 했다. 쉴 때는 목소리가 안 나올 때다. 밤업소에 거장 선생님들이 많았지만 저는 손님이 없을 때 노래했다”며 “저는 세 군데를 돌았다. 옷 두 벌은 밤업소 언니들이 불쌍하다고 옷을 준비해줬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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