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이 현재 결혼제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곽정은이 출연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결혼 1년 만에 이혼했다고 밝힌 곽정은. 그는 “저에게 적합한 삶이란 결혼 제도 안에는 없다는 것을 파악을 못했다”며 “누군가의 아내로 사는 것이 누구에게나 적합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말 마음에 드는 사람과 마음에 드는 시스템으로 결합하면 그 삶은 혼자 있는 것보다 풍성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저는 그것이 그다지 허락되지 않는 것이라면 애써서 찾고 싶지 않다. 저는 지금 완벽하진 않지만 충만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혼 같은 걸 하지 말라’ 등의 악플에 대해서 곽정은은 ‘나’ 자신에게 던져진 게 아니라 ‘곽정은’으로 대표되는 이혼한 여성에게 쏟아지는 공격이라는 걸 안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악플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