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럼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교육연구정보원(원장 정광규)이 7일 세미나실에서 '2019년 하반기 충북교육정책연구소 포럼'을 개최했다.

충북교육정책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초·중·고 학생의 발달 특성과 학교의 역할'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학생 발달에 관심을 가진 현장 교원, 전문직 뿐 아니라 행복교육지구의 마을교육활동가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주제발표를 한 신희경 박사(청소년의 숲 이사장)는 "신체‧인지‧심리사회적 관점에서 발달을 고찰하면서 학생들이 감각 발달, 학습된 무기력, 몸과 마음 발달의 불균형 등의 위기를 겪고 있다"며 "학교교육에서 놀이 활동과 삶과 연계된 교육이 학생들의 발달을 지원하고 청소년 시기에는 민주적 학교문화가 고등정신기능과 정체성 발달에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초등학교는 '발도르프 공부모임', 중학교는 '회복적 생활교육 연구회', 고등학교는 '민주시민교육연구회'에서 초중고 학생의 발달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도했던 다양한 교육 활동을 소개했다.

정보원 관계자는 "획일적인 생활지도 처방보다 학생 개개인의 성장 요구를 이해할 때 진정한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으며, 현장 교사 중심의 연구회와 다양한 연구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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